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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지금껏 살면서 한가지 후회하는 게 있다면 스스로를
너무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살았다는 것이다. 의사로,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딸로 살
면서 나는 늘 의무와 책임감에 치여 어떻게든 그 모든 역할을 잘해 내려 애썼다.
그러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놓쳐 버렸다. 그러다 22년 전 마흔세 살에 파킨
슨병 진단을 받으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내가 없으면 집안도 병원도 제대로 안굴러 갈 것 같
았는데 아니었다.
세상은 나 없이도 너무나 멀쩡히 잘 굴러갔다. 2014년 병원 문을 닫은 이후에는 그렇게나 많
은 시인들도 다 어디로 갔는지 사라지고 없었다. 그제야 나는 내 곁을 지켜 주는 사람들을 다
시 보게 되었고, 내가 놓쳐서는 안 될 인생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되었다.
당신은 부디 나처럼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스로를 너무 닦달하지 말고, 매사에 너무 심
각하지 말고 너무 고민하지 말고, 그냥 재미있게 살았으면 좋겠다. - 본문 중에서
30년 동안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환자들에게 미처 하지 못했던 그러나 꼭 해 주고 싶은 이야기들
•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 지금껏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
• 가까운 사람일수록 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환자들이 내게 가장 많이 한 말
• 사랑하는 사람을 함부로 치유하려 들지 말 것
• 나쁜 감정을 가졌다고 자책하는 사람들에게 내가 그를 용서한 진짜 이유
•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친구들에 대하여 내가 열등감을 가지고도 즐겁게 사는 비결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그러나 끝까지 믿어야 할 것도 사람이다
• 나는 나의 길을 걷고, 아이는 아이의 길을 걷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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