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가정교육의 중요성
우리는 자기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란다. 특별한 기대를 갖고 잘 가르치려고 한다. 나의 아이들은 다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예수님은 아이를 무척 사랑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사랑하라는 말씀보다는 아이를 책망하고 훈계하라는 말씀이 더 많다.
부모에게 야단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정교육을 하여야 할까?
교육은 밥상머리에서부터 시작한다. 학교에서 아무리 책으로 배워 봤자 고쳐지지 않는 것은 엄마가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당근은 지용성이니 기름에 볶아 먹는 게 영양 흡수율이 좋다는 말은 밥상머리에서 엄마에게 조근조근 배우는 것이 백 번 낫지 복잡한 급식실에서 아이들에게 자리를 배정하는 데 바쁜 교사에게 배우기를 기대할 수 없다. 엄마가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혁신교육인 이유가 이것이다.
어떤 부모들은 공부보다 인성교육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처럼 우스운 말도 없다. 그저 암기하는 공부를 하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지 자신의 호기심에 의하여 공부를 제대로 하면 인격이 생긴다. 공부와 인성교육은 따로따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논술시험을 본다고 하면 논술 과목이 생겨버린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다 보면 논술도 잘하게 되는 것이지 논술시험을 본다고 논술 과목이 생기는 나라가 전 세계에 어디 있는가? ‘논술’이 아닌 ‘논술 과목’을 배웠으니 대학생이 돼도 여전히 글을 못 쓰는 게 아닐까? 논리를 키우는 법은 어려서부터 부모가 논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이다. 어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유치원부터 ‘효’를 가르쳐야 한다고. 효를 가르치고 싶으면 내가 효도를 하며 아이들의 모범이 되면 되는 것이지 ‘효’ 과목을 만들어 가르치면 안된다.
부모들은 아이가 해달라는 것을 모두 해주면 버릇이 없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조건을 달기 때문이다. 이번에 1등하면 무엇을 사주겠다는 약속은 아이가 목적을 이루고 선물을 받았을 때 부모에게 감사한 마음을 사라지게 한다. 있는 그대로 아이를 사랑하고 칭찬할 때는 확실하게 해 보라. 아이에게는 자랑할 엄마가 없으면 100점 맞은 시험지가 아무 쓸모가 없다. 50점을 맞아도 믿어주는 엄마가 있으면 아이는 언제나 당당하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라는 ‘백’ 덕분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된다.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차린 밥상머리 교육을 부모에게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며, 점수만 좋은 가짜 실력이 아니라 진짜 실력을 가진 아이가 된다. 밥상머리 교육은 부모의 사랑이며 이것이 혁신교육이다. 최인혜 오산시의회 부의장
1. 이스라엘 가정교육
미국 인구의 3%인 유태인이 미국의 유명 대학교 교수의 30%이고, 노벨 수상자의 15%라는 사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 유태인의 5000년 역사는 박해와 고난의 역사였다.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들의 머릿속에 축적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뿐이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어머니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끊임없이 가르친다. 이와 같이 가정은 최초의 교육의 장이 되고, 부모는 최초의 교사가 된다. 이처럼 이스라엘인들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2. 세계 명문가의 가정교육
세계적인 명문가 10 곳을 엄선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낸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이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물론 부모들이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군림하는 사람보다 “섬기는 사람”을 만드는데 주력 하였고, 좋은 성품과 탁월한 능력을 지닌 `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3. 경주 최부자의 가정교육
경주의 최부자 집은 부자면서도 존경을 받았고, 12대를 거치면서 대략 300년간 즉 1600년 초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부를 유지했다.
첫째, 흉년에 땅을 사지 않았다. 둘째, 만 섬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였다. 셋째, 과객을 후하게 대접했다. 넷째, 특이한 것은 벼슬은 진사 이상 하지 않는 것이었다.
4. 위대한 어머니의 가정교육
중국의 위대한 어머니 맹모(孟母)는 맹자(孟子)를 바로 키우기 위해 세 번 이사를 하였고, 불세출의 영웅 나폴레옹의 배후에는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뛰어난 어머니 루티치아가 있었으며, 조선조의 위대한 학자 율곡 선생 뒤에도 지덕(知德)을 겸비(兼備)한 신사임당의 사랑과 교육이 있었다.
어린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고, 정성을 먹고 크고, 지혜를 먹고 성장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현명한 어머니들 지혜로운 사랑이 우리 아이들을 멋진 어른으로 키워질 것을 기대한다.
한국은 6.25 전쟁 이후 폐허에서 단기간에 경제발전에 성공하여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국가적 위상이 바뀐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정부 수립 60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저력도 선보였다. 최고의 대학 진학률과 최저의 문맹률,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술수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1997년 외환위기의 큰 어려움도 이겨낸 자랑스러운 경험이 있어 한국의 경제는 개발도상국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황금만능주의 사상과 극단적인 경쟁위주의 교육으로 최근에는 가족의 해체, 빈부의 격차, 성폭력, 자살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한국병 즉 도덕과 안보불감증으로 인한 각종사건과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많겠지만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의 부재가 낳은 물질만능주의 결과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은 개개인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제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훌륭한 가정형성을 통한 부부의 가정교육이 있을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세운 빌 게이츠 어머니가 손주들을 위하여 남긴 편지를 통하여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편지는 빌 게이츠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의 여동생이 암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억하지 못하는 손주들을 위해 편지를 써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채 빌 게이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빌 게이츠 여동생 리비가 어머니의 장례식 추도사로 자신의 어린 두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대신하여 쓴 편지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 엄마는 너희들을 위해 할머니에게 손주들을 위하여 '할머니의 교훈'이라는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했단다. 하지만 할머니는 끝내 그 부탁을 들어주실 수 없으셨구나. 그래서 할머니를 생각하며 엄마가 대신 써보았단다.첫째 교훈: 제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모든 시계를 8분 일찍 맞추어라.둘째 교훈: 테니스를 칠 때는 부드러운 "드롭샷" 서브가 중요하다.
할머니의 테니스 서브는 아주 부드러워서 네트를 겨우 넘기곤 했단다. 그런데 할머니의 시합 상대가 그 기회를 놓칠 새라 힘주어 공을 되받아치는 순간, 공이 선 밖으로 나가거나 네트에 걸리는 모습을 수 없이 많이 보았지, 바로 할머니가 득점하는 순간이었단다.셋째 교훈: 아이들에게 화가 났을 때도 전화가 울리면 밝은 목소리로 받을 것넷째 교훈: 모든 사람을 소중한 존재로 대할 것다섯째 교훈: 자신의 배우자를 자랑스러워할 것여섯째 교훈: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임을 명심할 것일곱째 교훈: 평소 때 목소리로 아이들을 가르칠 것여덟째 교훈: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것아홉째 교훈: 아이들에게 '뿌리'와 '날개'를 함께 줄 것 즉 중요하다고 믿는 가치와 뿌리를 자녀들에게 심어주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자녀를 자유롭게 놓아 주어라 ”
위 이야기는 항상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가정교육이 자녀들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 가는데 가장 큰 주춧돌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교육을 통하여 훌륭한 가치관을 가정에서부터 심어 주었기에, 이는 그의 아들인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에게도 영향을 주어 빌 게이츠는 기회있을때마다 모든 부자들의 기부를 촉구하며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공유하는 것이 더 큰 기쁨”이라고 기부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식들에게 아무 것도 남겨서는 안된다거나 자신을 위해 약간의 재산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 자식들은 물론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재산이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가야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래서 기부의 즐거움을 자식들과 공유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게이츠·멜린다 부부는 2007년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비롯 2008년 12월 말 현재 400억달러 상당의 재산 중 277억달러(69%)를 자신들이 세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여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들고 TV는 TV공장에서 만들지만 사람은 가정에서 만든다. 말하자면 가정은 사람만드는 공장과도 같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 불량 자동차가 길거리를 달리게 되고 TV 공장에서 불량TV를 만들게 되면 불량 TV가 가정에 배달되게 되듯이 가정에서 불량 사람을 만들게 되면 불량 남편, 불량 아내, 불량 청소년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정은 이와 같은 사람이 만들어지는 ‘공장’이다. 어른인 가정의 주춧돌인 부부들은 ‘사람을 만드는 자’인 것이다. 빌 게이츠 가정같이 훌륭한 가정이 많아질때 우리 대한민국도 진정한 선진국이 되리라 믿는다.
(한양전문학교 학장, 교육행정학 박사)
우리는 자기 자식이 잘 되기를 바란다. 특별한 기대를 갖고 잘 가르치려고 한다. 나의 아이들은 다 잘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예수님은 아이를 무척 사랑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사랑하라는 말씀보다는 아이를 책망하고 훈계하라는 말씀이 더 많다.
부모에게 야단맞지 않고 자란 아이는 바른 사람이 될 수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정교육을 하여야 할까?
교육은 밥상머리에서부터 시작한다. 학교에서 아무리 책으로 배워 봤자 고쳐지지 않는 것은 엄마가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당근은 지용성이니 기름에 볶아 먹는 게 영양 흡수율이 좋다는 말은 밥상머리에서 엄마에게 조근조근 배우는 것이 백 번 낫지 복잡한 급식실에서 아이들에게 자리를 배정하는 데 바쁜 교사에게 배우기를 기대할 수 없다. 엄마가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혁신교육인 이유가 이것이다.
어떤 부모들은 공부보다 인성교육이 먼저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처럼 우스운 말도 없다. 그저 암기하는 공부를 하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이지 자신의 호기심에 의하여 공부를 제대로 하면 인격이 생긴다. 공부와 인성교육은 따로따로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논술시험을 본다고 하면 논술 과목이 생겨버린다. 책을 많이 읽고 생각하다 보면 논술도 잘하게 되는 것이지 논술시험을 본다고 논술 과목이 생기는 나라가 전 세계에 어디 있는가? ‘논술’이 아닌 ‘논술 과목’을 배웠으니 대학생이 돼도 여전히 글을 못 쓰는 게 아닐까? 논리를 키우는 법은 어려서부터 부모가 논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게 최고이다. 어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요즘 아이들에게는 유치원부터 ‘효’를 가르쳐야 한다고. 효를 가르치고 싶으면 내가 효도를 하며 아이들의 모범이 되면 되는 것이지 ‘효’ 과목을 만들어 가르치면 안된다.
부모들은 아이가 해달라는 것을 모두 해주면 버릇이 없어진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항상 조건을 달기 때문이다. 이번에 1등하면 무엇을 사주겠다는 약속은 아이가 목적을 이루고 선물을 받았을 때 부모에게 감사한 마음을 사라지게 한다. 있는 그대로 아이를 사랑하고 칭찬할 때는 확실하게 해 보라. 아이에게는 자랑할 엄마가 없으면 100점 맞은 시험지가 아무 쓸모가 없다. 50점을 맞아도 믿어주는 엄마가 있으면 아이는 언제나 당당하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라는 ‘백’ 덕분으로 성적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존감 높은 아이가 된다.
아무 조건 없이 사랑을 차린 밥상머리 교육을 부모에게 받고 자란 아이는 자신을 사랑하고 남을 사랑하며, 점수만 좋은 가짜 실력이 아니라 진짜 실력을 가진 아이가 된다. 밥상머리 교육은 부모의 사랑이며 이것이 혁신교육이다. 최인혜 오산시의회 부의장
1. 이스라엘 가정교육
미국 인구의 3%인 유태인이 미국의 유명 대학교 교수의 30%이고, 노벨 수상자의 15%라는 사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다. 유태인의 5000년 역사는 박해와 고난의 역사였다. 그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들의 머릿속에 축적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뿐이었던 것이다.
이스라엘 어머니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끊임없이 가르친다. 이와 같이 가정은 최초의 교육의 장이 되고, 부모는 최초의 교사가 된다. 이처럼 이스라엘인들의 교육은 기본적으로 가정에서 부모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2. 세계 명문가의 가정교육
세계적인 명문가 10 곳을 엄선하여 훌륭한 인재를 키워낸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이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정과 헌신은 물론 부모들이 스스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군림하는 사람보다 “섬기는 사람”을 만드는데 주력 하였고, 좋은 성품과 탁월한 능력을 지닌 `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주력하였다.
3. 경주 최부자의 가정교육
경주의 최부자 집은 부자면서도 존경을 받았고, 12대를 거치면서 대략 300년간 즉 1600년 초반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부를 유지했다.
첫째, 흉년에 땅을 사지 않았다. 둘째, 만 섬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였다. 셋째, 과객을 후하게 대접했다. 넷째, 특이한 것은 벼슬은 진사 이상 하지 않는 것이었다.
4. 위대한 어머니의 가정교육
중국의 위대한 어머니 맹모(孟母)는 맹자(孟子)를 바로 키우기 위해 세 번 이사를 하였고, 불세출의 영웅 나폴레옹의 배후에는 지혜와 용기를 겸비한 뛰어난 어머니 루티치아가 있었으며, 조선조의 위대한 학자 율곡 선생 뒤에도 지덕(知德)을 겸비(兼備)한 신사임당의 사랑과 교육이 있었다.
어린이는 사랑을 먹고 자라고, 정성을 먹고 크고, 지혜를 먹고 성장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게 된다. 현명한 어머니들 지혜로운 사랑이 우리 아이들을 멋진 어른으로 키워질 것을 기대한다.
한국은 6.25 전쟁 이후 폐허에서 단기간에 경제발전에 성공하여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국가적 위상이 바뀐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정부 수립 60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저력도 선보였다. 최고의 대학 진학률과 최저의 문맹률, 조선,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보여준 뛰어난 기술수준 등도 빼놓을 수 없다.
1997년 외환위기의 큰 어려움도 이겨낸 자랑스러운 경험이 있어 한국의 경제는 개발도상국의 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황금만능주의 사상과 극단적인 경쟁위주의 교육으로 최근에는 가족의 해체, 빈부의 격차, 성폭력, 자살 등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물질만능주의에 의한 한국병 즉 도덕과 안보불감증으로 인한 각종사건과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은 여러가지 요인들이 많겠지만 가정교육과 인성교육의 부재가 낳은 물질만능주의 결과 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은 개개인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제도의 변화뿐만 아니라 훌륭한 가정형성을 통한 부부의 가정교육이 있을때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마이크로 소프트사를 세운 빌 게이츠 어머니가 손주들을 위하여 남긴 편지를 통하여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편지는 빌 게이츠 어머니가 직접 쓴 편지가 아닙니다. 빌 게이츠의 여동생이 암 투병중인 어머니에게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억하지 못하는 손주들을 위해 편지를 써달라고 요구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한 채 빌 게이츠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빌 게이츠 여동생 리비가 어머니의 장례식 추도사로 자신의 어린 두 아이들에게 할머니를 대신하여 쓴 편지입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몇 달 전, 엄마는 너희들을 위해 할머니에게 손주들을 위하여 '할머니의 교훈'이라는 편지를 써달라고 부탁했단다. 하지만 할머니는 끝내 그 부탁을 들어주실 수 없으셨구나. 그래서 할머니를 생각하며 엄마가 대신 써보았단다.첫째 교훈: 제 시간에 맞추기 위하여 모든 시계를 8분 일찍 맞추어라.둘째 교훈: 테니스를 칠 때는 부드러운 "드롭샷" 서브가 중요하다.
할머니의 테니스 서브는 아주 부드러워서 네트를 겨우 넘기곤 했단다. 그런데 할머니의 시합 상대가 그 기회를 놓칠 새라 힘주어 공을 되받아치는 순간, 공이 선 밖으로 나가거나 네트에 걸리는 모습을 수 없이 많이 보았지, 바로 할머니가 득점하는 순간이었단다.셋째 교훈: 아이들에게 화가 났을 때도 전화가 울리면 밝은 목소리로 받을 것넷째 교훈: 모든 사람을 소중한 존재로 대할 것다섯째 교훈: 자신의 배우자를 자랑스러워할 것여섯째 교훈: 무엇보다 가족이 우선임을 명심할 것일곱째 교훈: 평소 때 목소리로 아이들을 가르칠 것여덟째 교훈: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것아홉째 교훈: 아이들에게 '뿌리'와 '날개'를 함께 줄 것 즉 중요하다고 믿는 가치와 뿌리를 자녀들에게 심어주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자녀를 자유롭게 놓아 주어라 ”
위 이야기는 항상 서로 사랑하는 부부의 가정교육이 자녀들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 가는데 가장 큰 주춧돌임을 강조하고 있다. 가정교육을 통하여 훌륭한 가치관을 가정에서부터 심어 주었기에, 이는 그의 아들인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에게도 영향을 주어 빌 게이츠는 기회있을때마다 모든 부자들의 기부를 촉구하며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것보다 공유하는 것이 더 큰 기쁨”이라고 기부의 즐거움을 표현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자식들에게 아무 것도 남겨서는 안된다거나 자신을 위해 약간의 재산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말하지 않겠다”면서 “그러나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면 자식들은 물론 세계 모든 사람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또한 그는 “재산이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가난한 사람들에게로 가야한다고 믿고 있다”면서 “그래서 기부의 즐거움을 자식들과 공유하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게이츠·멜린다 부부는 2007년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비롯 2008년 12월 말 현재 400억달러 상당의 재산 중 277억달러(69%)를 자신들이 세운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하여 세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다.
자동차는 자동차 공장에서 만들고 TV는 TV공장에서 만들지만 사람은 가정에서 만든다. 말하자면 가정은 사람만드는 공장과도 같다. 자동차 공장에서 불량 자동차를 만들게 되면 불량 자동차가 길거리를 달리게 되고 TV 공장에서 불량TV를 만들게 되면 불량 TV가 가정에 배달되게 되듯이 가정에서 불량 사람을 만들게 되면 불량 남편, 불량 아내, 불량 청소년이 만들어지게 된다. “가정은 이와 같은 사람이 만들어지는 ‘공장’이다. 어른인 가정의 주춧돌인 부부들은 ‘사람을 만드는 자’인 것이다. 빌 게이츠 가정같이 훌륭한 가정이 많아질때 우리 대한민국도 진정한 선진국이 되리라 믿는다.
(한양전문학교 학장, 교육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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