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질환 진료지원을 위한 간호실무
1. 우리나라는 2025년 노인인구 1051만 4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20.3%를 차지하여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하여 받으신 어르신도 노인인구의 10% 수준이고 치매유병률도 10%이다. 기대수명은 83.5세이나 건강수명은 73세로 평균 10여년을 만성질병으로 고생하다가 (65세 이상 노인의 84%가 1개이상의 만성질환이 있고 평균 2개 이상의 만성질환 보유) 사망하게 되며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이 크다. 노인 본인의 고통은 물론 가족들도 간병과 경제적인 문제에 봉착하며 국가적으로도 건강보험료의 40%이상이 노인들의 의료비 (2020년 기준 37조 6000억원)로 지불되고 있다.
2. 노화는 나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정상적인 변화이나 노쇠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상태로 비정상적인 장애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다.
3. 노년과 치매와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기록한 “우아한 노년, aging with grace”과 “어떻게 죽을 것인가” 2권의 책을 추천한다.
“우아한 노년”은 사후 뇌 기증을 약속한 678명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100여년간 지속적으로 기록한 수녀원의 방대한 자료와(여러 종류의 인지기능, 신체검사, 자서전 등) 사후 기증된 뇌의 무계를 측정하고 16개 절편으로 뇌부검을 하여 노화와 장수의 비밀, 알츠하이머의 뇌의 상태 등을 조사한 수녀님들에 대한 기록으로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는 여러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적절한 운동, 인지활동, 마인드 음식의 섭취 등)
“어떻게 죽을 것인가” 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지만 유한한 생명체인 우리가 필연적으로 자연스러운 질서인 죽음이 올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기록이다. 인도계 의사인 저자가 아버지의 삶을 대비하면서 각각의 상황에 따른 노인들의 예시가 있어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둔 책이다.
4. 호스피스완화의료는 질환의 말기에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경제적으로 고통을 받을 때 환자와 가족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의료이다. 우리나라는 2015년부터 말기암인 경우 5%의 일당 정액제가 적용되어 호스피스병동 4인용에 입원한 경우 약 60여만원으로 입원비 치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 또한 가정형호스피스, 자문형호스피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가 있어 환자의 상황에 따라 호스피스완화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호스피스완화의료는 통증과 증상조절에 주력함으로 고통 없이 편안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자원 봉사자의 도움도 신청할 수 있고, 임종 시 간호나 환자 사후 가족들을 위한 사별관리도 1년 정도 베풀고 있어 여러면에서 말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을 돌볼 수 있는 제도이다. 현재 1680여의 호스피스 병상이 있고 이 제도를 시행하는 병원에 의뢰를 해야 호스피스혜택을 받을 수 있다.
5.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임종기의 환자가 각종 연명의료를 받음으로 생기는 사회문제가 커지자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2018년부터 시행되는 제도이다. 여기에 포함된 연명의료는 인공호흡기, 심폐소생술, 항암제 투여, 혈액투석, 혈압상승제사용, 수혈, 체외생명유지술(에크모)이다. 모든 환자가 연명의료를 거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연명의료계획서를 등록한 경우, 등록하지 않은 경우는 가족 2인 이상의 일치된 진술, 이도 없으면 가족 전원의 합의가 있어야 연명의료를 거부할 수 있다. 금년 9월 기준 307만명 정도가 등록하였다.
6. 대사증후군은 노화와 인슐린 저항성이 주원인이며 여기에 당지수와 당부하지수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성인 당뇨병에 걸릴 수 있고 다양한 합병증인 실명, 신부전, 다리의 괴사 등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치매 중 알츠하이머병이 70%정도로 가장 많으며 변성된 베타아밀로이드 단백과 과인산된 타우단백질에 의해 노인반을 형성하여 뇌위축과 신경세포 사멸이 동반된다. 뇌부검에 의해서만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내릴 수 있었으나 최근 아밀로이드 PET CT(검사비용 130만원)를 통해 진단을 내릴 수 있고 또 혈액과 뇌척수액을 통한 검사방법도 있으나 아직 상용화되고 있지는 않다. 21년부터 새로 시행된 치매선별검사(CIST)와 23년에 미국 FDA에서 최초로 알츠하이머치매 치료약으로 승인한 레켐비를 소개한다. 레켐비는 24년 서울 아산병원에서 치료약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으나 초기치매와 인지장애에 대해 효과가 있으며 년 3000만원의 비용과 2주에 1번 병원에 가서 정맥주사를 맞아야하는 단점이 있다.
7.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에 많이 발생하는 신경계퇴행성 질환으로 도파민 부족에 의해 발생하는 진전, 운동완서, 근육경직, 보행장애 등의 운동기능 장애와 자율신경계 이상, 감각이상 등의 비운동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레보도파 등을 투여하나 약효지속기간은 5~7년이며 그 후 약 효과가 없는 상태로 고통 받게 되어 최근 수술요법인 고집적초음파뇌수술, 감마나이프수술, 뇌심부자극술등을 시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이용한 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레보도파 주사제 등이 개발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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